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초고화질(UHD) 방송, 스마트미디어 등 차세대미디어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2016'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 골든마우스홀과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미래부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초고화질(UHD) 방송서비스 및 스마트미디어 성과 전시, 콘텐츠 투자설명회, 사업별 성과발표회와 시상식으로 구성된다.
방송사에서 제작한 초고화질(UHD) 신호를 관악산 송신소에서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송출하고 국내 가전사가 개발 중인 TV를 통해 상암동에서 직접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서비스와 가상현실(VR) 기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콘텐츠 투자설명회인 '글로벌 UHD 네트워크 데이'에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8개국, 16개 방송사·제작사 소속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국제 공동제작을 통한 협력과 1대 1 비즈니스 매칭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스마트미디어X 캠프, 융합형 콘텐츠 제작지원 등 차세대미디어 진흥을 위해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의 성과발표회를 통해 올 한 해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방송사, 제작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2017년 기본방향과 일정 등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막행사 시상식을 통해 '코리아 UHD 어워드', '스마트미디어 대상', '창의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작품 및 서비스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유공자 표창을 통해 방송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공적을 격려할 예정이다.
초고화질(UHD) 방송 홍보를 통한 시청 붐 조성을 위해 올 댓 케이팝, UHD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등 관련 민간 행사도 연이어 개최된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차세대미디어야 말로 방송 산업 도약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