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측은 이날 촛불집회는 그동안의 집회와 달리 청와대를 에워싸는 사전 행진을 하지 않고 물러냐쇼를 시작으로 5시 본행사에 이어 6시부터 8시까지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를 향한 행진을 벌인다고 밝혔다.
낮시간에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셈이다. 퇴진행동측은 추운 날씨 등을 감안해 짧은 시간에 촛불민심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날씨가 풀려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을 메웠다.
한편 박사모 등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