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0.5%에서 0.5% 인하한 후 5개월째 10.0%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 유지 결정을 내린 뒤 내놓은 언론 보도문에서 "인플레와 경기동향이 전반적으로 기존 전망과 부합하며 인플레 위험도 다소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소비자물가 성장률 둔화가 부분적으로는 일시적 요인들에 의한 것이고 인플레기대 완화도 안정적이지는 않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기준금리를 논의할 다음 정기 이사회는 내년 2월 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