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싸운' 김효주, 2017 KLPGA 개막전 1R 공동 5위

2016-12-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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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에서 열린 '2016 현대차 중국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김효주가 2번홀 세컨샷후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효주(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 시즌 개막전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김효주는 16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강풍에도 불구하고 버디 3개 보기 5개 2오버파 74타를 쳐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는 이븐파 72타를 친 중국의 간판스타 펑산산이 차지했다.

2012년과 2014년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파5홀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그린 밖에서 친 네 번째 샷을 홀컵에 집어넣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김민선(21)과 홍진주(33), 임은빈(19)은 1오버파 73타를 쳐 선두 펑산산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장하나(24)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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