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16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강풍에도 불구하고 버디 3개 보기 5개 2오버파 74타를 쳐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는 이븐파 72타를 친 중국의 간판스타 펑산산이 차지했다.
2012년과 2014년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파5홀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그린 밖에서 친 네 번째 샷을 홀컵에 집어넣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김민선(21)과 홍진주(33), 임은빈(19)은 1오버파 73타를 쳐 선두 펑산산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고, 장하나(24)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