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결국 내년 2월 종영…"멤버들과 오해 풀고 함께하기로"

2016-12-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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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런닝맨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유재석(왼쪽부터),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지석진, 하하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2.30 jin90@yna.co.kr/2015-12-30 20:13:40/ <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내년 2월 종영하게 됐다.

12월 16일 SBS 측은 “‘런닝맨’이 내년 2월 종영을 결정했다. 종영 전까지는 현재의 멤버가 그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런닝맨’은 내년 초 시즌2 개편을 기획, 새로운 MC 강호동을 영입할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멤버인 송지효와 김종국이 하차를 결정하고 새로운 팀을 꾸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송지효와 김종국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맞게 됐다.

국내외 팬들이 이를 지적하며 거센 항의를 벌이자 강호동은 출연을 고사했고, SBS 측은 송지효와 김종국에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16일) 긴급회의를 갖고 거취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악의 경우 모두가 하차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SBS 측은 “‘런닝맨’ 출연진과 제작진이 긴급 회동 했다. 송지효와 김종국 등 멤버들이 오해를 풀었고 이대로 프로그램을 끝낼 수 없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내년 2월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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