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불확실성 해소에 소폭 반등

20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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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국내외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코스피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27%) 오른 2042.24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0월 24일의 2047.74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FOMC 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상향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추세적인 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654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6억원, 30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6%), 의료정밀(2.10%), 금융업(1.18%), 은행(1.55%)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1.09%), 운송장비(-1.14%), 건설업(-1.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93%)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인 179만3000원을 기록했고,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신한지주(3.03%), KB금융(3.40%), 하나금융지주(0.74%), 우리은행(1.91%), 기업은행(1.11%) 등 주요 은행주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76%), 현대모비스(-2.09%), 삼성물산(-2.32%), POSCO(-1.12%)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4%) 오른 622.08로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7일의 627.76 이후 한 달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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