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여부는 검역본부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는 2~3일 후에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생농가 사육 가금 24수(토종닭 17, 오골계 7)에 대해 15일 살처분을 완료했고, 또한 보호지역에 해당하는 반경 3km이내에 사육되는 가금류 5농가 654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16일 완료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농가 입구에 진출입을 차단하고, 기장군내에 가금류 이동통제초소 6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6개소를 더 설치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발생농가 및 가금류 살처분 매몰지 주변 등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강서구에도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AI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시 재난상황실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관련 부서간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체계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고 있고, 야생조류가 전파 매개체로 확인된 만큼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AI예방을 위해 철저한 출입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는 철새도래지와 축산시설의 방문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