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런닝맨’ 측은 “제작진 확인 결과 폐지 결정은 사실이 아니다.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며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런닝맨’은 내년 초 시즌2 개편을 기획, 기존멤버였던 김종국과 송지효가 하차하고 강호동을 영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종국과 송지효가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고 강호동이 출연을 고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런닝맨’ 측은 “멤버들과 충분한 소통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김종국과 송지효에 관한 예상치 못한 개편 관련 기사가 나와 7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SBS 측이 ‘런닝맨’ 폐지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한 매체는 “현재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유재석과 지석진, 하하,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등 멤버 전원이 참석해 거취에 대한 최종 논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