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어렵게 생각되는 오페라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늙은 구두쇠 영감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코믹 오페라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20일 클래식 전용홀 세종체임버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공연으로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진행한다.
돈 파스콸레 역에 한경석, 노리나 역 윤성회, 말라테스타 역 최강지, 에르네스토 역 김현호가 출연한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위해 스타 극작가 고연옥이 대본 각색에 참여하고, 중견 배우 박혜진이 해설을 맡는다.
서울시오페라단 측은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이 오페라에 대한 용어 등의 음악 상식과 공연 관람 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