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단일가 매매 초저유동성 종목 96개 지정

2016-12-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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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내년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되는 초저유동성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 40개, 코스닥시장 56개 등 총 96종목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종목은 단일가매매 적용예고를 위해 이달 12일을 기준으로 선정한 잠정대상종목으로 향후 액면분할, LP지정·해제, 유동성개선 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에 지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선박투자회사, 투자회사, 부동산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24종목(6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우선주(14종목, 35%), 보통주(2종목, 5%)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46종목(82%)으로 단일가 대상종목 대부분이었고, 보통주는 10종목(18%)이었다.

올해 6월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주식 전종목의 유동성수준을 1년단위로 평가해 이 가운데 초저유동성 종목은 다음해 1년간 정규시장 중 단일가매매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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