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청 독서동아리[사진=노원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독서하는 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6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노원구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사)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공모사업에서 인증을 받았다.
구는 그동안 '노원 독서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장려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토록 독서동아리 운영, 짝궁 독서, 온라인 독서교육, 릴레이 아침방송 등을 운영 중이다. 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씨 등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에서는 구민들이 자유롭게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 중심으로 레츠북, 문학청년들, 지혜충전소, 탈무드, 지풀또아리 5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독서 코칭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 독서법을 배우거나 시집을 낭독하는 등 활발하다.
김성환 구청장은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데 직원들이 앞장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를 권장해왔다"며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계기로 독서문화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22일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되며, 노원구를 포함한 총 40개 기관에 대한 상패와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