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2016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VIP 및 시상·수상자들이 행사 직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윤재구 현대카드 홍보부장,조일래 삼성생명 홍보팀 상무,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조재홍 한국투자증권 상무, 신인식 대신증권 전무, 신동철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그룹장, 이상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총괄대표, 백종우 NH투자증권 상무, 김형열 NH농협은행 부행장, 유병교 세람저축은행 대표, 이용국 현대해상 장기상품본부장, 이용혁 메리츠화재 홍보부장, 김종산 우리카드 위험관리책임자 상무, (사진 뒷줄 왼쪽부터)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한창수 금융투자협회 전무,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 정이영 저축은행중앙회 부회장, 송재근 생명보험협회 전무,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강갑수 아주경제 편집국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윤창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노희진 코스콤 감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를 격려하기 위한 '2016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이 1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 및 불확실성 심화로 힘든 시기가 이어진 가운데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금융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 강갑수 아주경제신문 편집국장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핀테크 등 변화의 물결이 거세다"며 "당장은 고통스러워도 우리 금융업계가 글로벌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이번 시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온 금융 및 증권업계 종사자들에게 자그마한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은 어려운 시기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IBK기업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다. 두 회사는 저성장 시대에서 뛰어난 대처 능력과 우수한 수익창출 등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금융감독원장상을 받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뛰어난 금융서비스와 혁신적인 경영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JT친애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현대카드,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NH농협은행, 우리카드 등이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선정작업은 수상을 희망하는 신청기업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창현 교수, 노희진 코스콤 감사,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로 2~3배수 예비후보를 선정한 뒤 협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