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A5와 Q2[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폭스바겐그룹 아우디가 유럽과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15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11월 아우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만4050대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유럽에서 출시한 아우디 Q2, A5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럽 지역의 판매량은 6만8200대를 기록, 9.5% 증가했다"며 "이외에도 지난 11월 한달 간 북미 지역에서 3.6%,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0.8% 상승하며 각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월 6.6% 성장한 5만2776대를 판매했다. ‘아우디 Q3’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으며 ‘아우디 A3’도 31% 상승한 8529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 54만40대를 기록하며 5.7% 성장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판매량은 3.6% 증가한 약 2만850대를 판매했다. 특히 캐나다가 13.2% 증가한 2455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로써 올해 11월 말까지 아우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171만39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유럽 지역이 아우디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됐다"면서 "Q2의 판매량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향후에도 소형 SUV가 유럽에서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