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재사용 종량제 봉투 전격 도입

2016-12-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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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로 쓰고 쓰레기봉투로 재사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억제와 주민 편익을 위해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전격 도입하고, 주민들의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회용 비닐봉투를 이용한 불법투기가 심각하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달부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전격 도입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마트에서 물건 구입할 때에는 쇼핑봉투로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다. 한 개의 봉투로 두 가지 효과를 누릴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에도 보탬이 된다.

군은 유통매장에서 주민들이 재사용 종량제 봉투 구입이 편리하도록 계산대 옆에 봉투를 비치해 낱장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의 규격은 20리터로 일반 종량제 봉투 가격인 480원과 동일하다.

쇼핑봉투로 쓰이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1]



군 관계자는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와 재사용 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판매량과 주민 만족도 등을 파악해 점차 다양한 규격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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