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인권 증진시책 시행계획’ 점검을 위한 보고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민인권 증진시책 시행계획’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도민인권 증진시책 추진상황 및 내년도 계획을 확인·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주무과장, 인권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상황 총괄보고, 실‧국‧본부별 보고, 전문가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소가 지연되며 지난 6월 실시된 중간보고회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도 인권센터에 대해서는 지난 9일 인권센터장 및 도민인권보호관을 채용하고 도청 내 사무공간과 상담실을 확보하는 등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올해 도민인권증진 시책으로 추진된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농어업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사업은 대체로 원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남궁영 부지사는 “내년에는 법령 등 제도개선 등 큰 틀에서 우리 도가 중앙과 국회에 역제안할 수 있도록 도민 인권증진 시책의 성실한 이행과 내년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 안희정 지사가 올해 정책기조로 여성과 소수자 인권 중심의 도정 재점검 의지를 밝힘에 따라 4개 중점과제와 9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도민 인권증진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