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연소득 139만원, 남한보다 30배 적어

2016-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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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구 2477만9000명, 남한 절반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북한 인구는 남한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남북한 사이 소득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기준 북한의 인구는 2477만9000명으로 남한(5101만5000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4조5120억원으로 남한(1565조8천억원)에 비해 45분의 1 정도, 1인당 GNI는 전년과 같은 139만원으로 남한(3094만원)의 22분의 1 수준이었다.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1.1%로 떨어졌다. 남한은 2.6%였다.

무역총액은 북한이 63억달러로 남한(9633억달러)의 1/154 수준에 불과했다.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은 669만7000t으로 남한(5204만4000t)의 1/8 규모였고, 발전설비용량은 742만7000㎾로 남한(9764만9000㎾)의 1/13 수준이었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201만6000t으로 남한(432만7000t)의 절반 정도, 북한의 도로총연장은 2만6183㎞로 남한(10만7527㎞)의 1/4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0명당 북한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2.88명이다. 남한은 북한의 9배인 118.46명이었다.

한편 이번 지표에는 남북한 통계를 비교한 주요통계와 자연환경, 경제 총량, 남북한 교류 등 14개 부문 131개 통계표가 담겼다.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의 보건의료, 교통물류 인프라, 교육, 에너지 분야 설명 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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