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과 관련 "국무총리는 국민에게 선출된 권력자가 아니다. 그 격에 맞게 행동해주길 바란다"며 비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무총리가 아무리 대통령 권한과 직무를 대행한다고 해도 국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국회의 탄핵 의결로 권한대행이 됐다"며 "국회에 대해서 충분히 의무를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또 "우리는 국회와 정부의 정책협의회를 제안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답을 내지 않았다"며 "조속히 정책협의회가 열려 이 문제가 다뤄지고 국민에게 안심을 주는 민생 대책을 세우길 촉구한다"고 거듭 황 권한대행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