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보험사가 가입자의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해 암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입자의 건강증진은 궁극적으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금액, 지급확률 감소로 이어져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 종류에 관계없이 중증(4기)으로 진행된 경우 필요한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암보험은 치료비용에 따라 암을 소액암, 일반암, 특정암으로 분류해 보험금을 차등지급했지만 이번 보험은 암 종류에 상관없이 4기일 경우 이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암 입원일당을 보장한 점도 특징이다. 첫날부터 최대 180일까지 보장하며, 암 수술을 동반한 입원의 경우 최대 10일까지 추가 보장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형성을 위한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지난 5월 출시된 후 7개월동안 신계약금액이 21억60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