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신용평가사 1급 자격자 13명 배출

2016-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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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일 실시한 '제3회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에서 1급 자격자 13명을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금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2월 민간자격으로 도입된 기술신용평가사 제도는 도입 첫해에 1급 13명, 2급 187명, 3급 823명의 자격자를 배출했다.

1급 자격시험은 지난 8월 실시된 2급 자격시험 합격자 중 동일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 또는 변리사·회계사·변호사·감정평가사 자격자 중 동일 직무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기술평가 이론 및 실무 사례를 묻는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1급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의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라 1급 자격자는 금융위원회의 자체 TCB 역량평가 심사시 자연계열 박사, 변리사 등과 함께 전문인력으로 인정된다. 2급 자격자는 양성인력으로 인정돼 월 12건의 자체 TCB 평가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금융의 안정적인 민간 정착을 위해 내년에는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자격의 공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해 향후 1·2급 합격자를 대상으로 TCB 작성실무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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