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장면[사진제공=보령시보건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보건소는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증가(지난 8일 기준 의사환자수 1000명 당 13.5명)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빨리 A(H3N2)형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개인위생수칙을 특별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염성이 강한데다 감염 시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독감이 걸린 상태에서 세균이 몸에 들어와 폐렴으로 악화될 경우 65세 이상 사망률이 무려 80%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1~9세 이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및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 군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 증세가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부담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고 적극 홍보해 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과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