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현장에 한 발 더 가까운 행정체계 실현

2016-12-15 08:18
  • 글자크기 설정

- 모바일 영상회의·보고 시스템 구축…12월부터 본격 운영

▲‘모바일 영상회의·보고 시스템’[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각종 재난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촬영된 실시간 영상을 사무실 내에서 확인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남도는 현장중심의 행정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 주민에게 질 놓은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영상회의·보고 시스템’을 구축,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영상회의·보고 시스템은 도내 재난을 포함한 모든 행정현장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확보한 실시간 영상을 사무실 내 TV 모니터로 보면서 회의를 진행하거나 보고를 받는 시스템이다.

 보안성 확보를 위해 내부행정망과 완전 분리해 구축된 이 시스템은 현장의 모바일과 도청 내 TV 모니터를 활용해 최대 10명까지 본청 또는 실국에서 동시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내 도심지 다중집합 장소 행사 현장과 농촌지역 농작물 작황, 병충해 발생, 산불, 해안·도서지역 재난현장 등 각종 재난·행정 현장을 보며 사무실에서 점검·보고·회의가 가능해진다.

 도는 이 시스템이 행정현장에 적용되면 정확한 현황파악 지연 및 출장에 따른 시간·예산상 낭비가 줄어들고, 실시간 보고·회의를 통해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우, 태풍, 폭설 등 재난발생 시 담당부서를 소집해 현장영상을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초동조치 및 수습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향후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항공영상 전송 시스템을 갖춰 사람의 접근이 힘든 곳에서도 영상회의·보고 시스템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개인소지 휴대전화와 도 본청 실국장실에 설치된 TV를 모니터로 활용해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라며 “사용자 교육 및 사용 매뉴얼 배포를 통해 누구나 쉽게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