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걷기문화 활성화 시민 대토론회' 개최

2016-1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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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름다운 부산의 길 걷기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 마라톤 국가대표이자, 우리나라 걷기·달리기 1호 박사인 이홍열 경희대 교수를 초청, '내 몸 살리는 과학적인 걷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한다. 올바른 걷기자세와 과학적인 걷기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첫 주제발표에 나서는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최초 걷기코스를 개발해 1년에 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제주도 대표의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은 제주 올레길에 대해 '제주올레가 걸어온 길과 제주를 바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부산 갈맷길의 출발부터 지금까지 부산 갈맷길 발전과 함께해온 (전)국제신문 박창희 대기자의 '부산의 길, 걷기와 즐김의 필요조건'이라는 주제를 통해 '갈맷길'을 가진 행복, 갈맷길 운영관리의 문제점과 대안, 도심보행길 활성화를 위한 그린웨이, 사람중심 보행문화에 대한 제언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경성대 강동진 교수가 좌장이 되어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부산 갈맷길의 향후 지속적인 발전방향 논의와 걷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집중 토론과 시민 아이디어 수렴의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를 위해 보행 인프라 개선, 보행권 확보 등 정책적인 부분을 점검하면서 산, 바다, 강 등 천혜의 자연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국내 최대의 산책길인 갈맷길 칠백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도심내 보행길과 연계개발, 도도관광산업으로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부산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1일 1만보 이상 걷기, 계단걷기 등 걷기운동의 효능을 적극 알리고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대 시민 캠페인 활동 등을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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