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의정부 평화포럼]임창열 대표이사, ˝공공외교, 상호 발전을 극대화 하는 것 필요하다˝

2016-1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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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 KINTEX 대표이사.[사진=임봉재 기자]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공공외교는 모두가 행복하고, 상대와 공존하면서 상호 발전을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창열 KINTEX 대표이사는 13일 경기 의정부시 신한대 에벤에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2016 의정부·차하얼 공공외교 평화포럼'에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동북아 평화사상과 공공외교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민간분야에서의 교류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좋은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보다 많은 협력이 가능하게 되고, 정치로 이루지 못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임 대표는 한국도 대한민국의 공공외교 활동의 발전을 위해 지난 2월 공공외교법을 제정했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화, 지식, 정책, 참여별 주요 사업을 시행중에 있고, 공공외교 참여 협력사업도 진행 중인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공공외교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며 공감대를 만들어 진행하는 민간외교"라며 "지구촌 글로벌 시대는 정부를 창구로 하는 외교 못지 않게 민간외교의 역할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외교는 문화, 예술, 외교, 정책, 홍보, 역사, 지식,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105년 전에 씌여진 안중근 의사의 '동화평화론'은 한국과 중국이 평화롭게 단결, 동북아의 공존공영을 이뤄나가는 내용"이라며 "지금 한·중 관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2주년을 맞은 평화포럼이 안중근 의사의 동북아 평화사상에 입각해 양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 대표는 "지금은 소프트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대로, 한 국가의 문화적 힘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민간주도 공공외교의 포인트는 진정한 마음이며, 상대방의 마음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민간 차원의 자리가 자주 마련돼 양국이 상생협력해 창조적인 생각들이 새로운 차원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임 대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안중근 의사 동상 설치와 기념관 건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동상 설치와 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되고, 의정부가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을 기리고 실천하는 평화협력 도시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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