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군부대서 폭발 추정···23명 부상

2016-1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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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2곳으로 이송···1명 중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울산 북구 신현동의 한 군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 23명이 다쳤다.

폭발 사고는 부대 안에 있는 시가지 모의 전투 훈련장의 한 가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역 군인 23명이 발목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 2곳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발목 골절이나 고막 파열, 화상 등 피해를 입고 북구 시티병원과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특히 중상을 입은 한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돼 군 응급 헬기로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이날 예비군 훈련은 없었다"며 "시가지 전투장 모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안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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