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신도심 일대 건축물의 디자인을 특화해 도시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그간 행복청에서 추진해온 특화내용과 설계·시공전반에 대한 업무 노하우 및 가치공유를 통해 사업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의 행복도시 특화스토리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행복청이 추구하고 있는 특화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과 성과를 공유해 참여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삼우건축사사무소 문정희 소장이 대통령기록관의 '국새함'을 형상화한 설계 특화내용과 외벽의 '숨은 별자리 이야기' 등을 소개했고, MACK건축사사무소 최현규 소장은 소담동(3-3생활권) 상업시설에 적용한 설계 특화내용을 발표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 세미나가 단초가 되어 행복도시를 무대로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해 도시를 방문하는 세계 건축 관련 전공자들이 21세기 건축양식과 기술양식을 두루 섭렵하면서 '빌바오 효과'를 뛰어 넘는 행복도시 효과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건축물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