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통령 권한대행 중심으로 안정적인 정책 수행할 것"

2016-12-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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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탄핵 정국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중소․중견기업 정책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12일 표명했다.

주영섭 청장은 지난 9일 긴급 중기청 간부회의를 개최해, 중소․중견기업 분야 주요 현안 및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다음날인 10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에 참석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청은 비상경제대응반에서 △무역·통상 분과에 참여하여 중소․중견기업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생 분과에 참여하여 창업․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동향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 및 세계화,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한 벤처붐 지속,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한 안정적 지원 등 3가지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금액이 대기업과 달리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긍정적인 상황이며, 기업이 수출확대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중기청은 자금,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육성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중진공, 코트라 등) 협업을 통해 수출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환율변동, 환해지 등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중기청은 벤처투자 및 펀드 조성액의 지속적 신기록 경신을 통해 창업·벤처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패러다임 혁신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창업 열기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기술중심의 글로벌 창업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금·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시장기금(2017년 2조552억원)을 활용해 생업안정망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의 점포운영 재개 및 생계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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