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타는 눈썰매의 참맛…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가 돌아온다

2016-1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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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랜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개장한다.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한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된 스노우 버스터는 오는 16일 '뮌히'에 이어 18일 '융프라우', 23일 '아이거' 썰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각 코스별 개장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면 된다.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는 단일 코스로 국내 최장 길이인 200m '아이거',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20m), 유아전용 '뮌히'(90m) 등 총 3개의 눈썰매 코스로 구성됐다. 이중 경사도가 높은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해 눈썰매간 충돌을 방지했다.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에는 특히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해에는 스노우 버스터 입구에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판다 한 쌍인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눈썰매를 들고 있는 조형물과 펭귄, 빙벽, 이글루 등 겨울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의 추억 쌓기에도 공을 들였다.

안전에 만전을 기울인 것은 기본이다.

스노우 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이 직접 탑승하며 사전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했고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와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했다. 스노우버스터 근무자들은 3단계에 걸친 안전교육도 이수했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눈썰매를 탄 후 겨울 특선 메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노우 버스터 하단에 위치한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눈사람 우동세트', '빵속의 스프' 등 따뜻한 메뉴를 판매하고 거리 스낵점에서는 '스노우맨 핫도그', '크리스마스트리 핫도그', '판다번' 등 간편식도 마련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31일까지 퍼레이드, 캐럴 공연,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선보인다. 내년 3월 1일까지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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