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유종필 관악구청장, 정명희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장(오른쪽)이 공동사업시행 약정서에 체결했다.[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변창흠 SH공사 사장, 정명희 강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조합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사업시행 약정서 체결식이 열렸다. SH공사와 조합은 체결식에 앞서 이사회와 조합원 총회를 각각열고 공동사업 시행을 결정한 바 있다.
관악구 강남아파트는 지난 2001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저하 △조합 내부 갈등 △부동산 침체 △시공사 사업포기 등으로 15년 동안 방치돼 있었다.
변 사장은 “이번 약정 체결로 성북구 스카이 아파트에 이어 관악구 강남아파트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시 내 재난위험시설물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