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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착석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2/12/20161212163257356650.jpg)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착석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12일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탄핵 정국에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협치 실험'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 △12월 임시국회 소집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신설에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변인이 전했다.
다만 여야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만 합의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참석 대상은 추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일단 실무 논의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가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선 합의를 했지만, 큰 방향을 결정하는 단위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두고 각 당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음 회동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가 여야 3당 대표와 국회의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진 못했고 각 당으로 돌아가 다시 논의한 뒤 결정키로 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협의체' 가동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가 직접 필드(국정협의체)에서 뛰지는 못하겠지만, 국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정 의장이 14일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이를 기점으로 여·야·정 협의체 참석자와 운영 방식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하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 △12월 임시국회 소집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신설에 합의했다고 여야 3당 원내변인이 전했다.
다만 여야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만 합의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참석 대상은 추후 논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일단 실무 논의는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가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선 합의를 했지만, 큰 방향을 결정하는 단위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두고 각 당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음 회동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가 여야 3당 대표와 국회의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진 못했고 각 당으로 돌아가 다시 논의한 뒤 결정키로 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협의체' 가동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가 직접 필드(국정협의체)에서 뛰지는 못하겠지만, 국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정 의장이 14일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이를 기점으로 여·야·정 협의체 참석자와 운영 방식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12월 임시국회 일정에도 합의했다. 12월 임시회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대정부질문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20일은 경제 분야, 21일은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석한다.
통상 대정부질문에는 국무총리가 출석하지만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는 이견차를 보였다. 그러나 황 총리가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향후 국정 구상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봤고, 이번 임시국회에만 출석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임시국회에 황 총리가 나올 경우 불필요한 정치적인 논쟁이 쟁점화될 것을 우려해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황 총리가 따로 만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두 야당이 반대해) 관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여야가 개헌특위 신설에 합의해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앞서 정 의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제 임기 중에 개헌이 됐으면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20대 국회는 이 숙제를 정리하고 넘어갔으면 한다"면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여야는 개헌 특위 구성 문제를 오는 29일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 의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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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일찍 도착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민이당 원내대표의 옷매무새를 고쳐주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2/12/20161212163335411770.jpg)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일찍 도착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민이당 원내대표의 옷매무새를 고쳐주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