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단체표준 인증 획득

2016-1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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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태신 동국제강 전무(오른쪽)가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왼쪽)으로부터 철강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단체표준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 분야 최초로 철강협회에서 발급한 단체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거푸집 제작에 쓰이는 형강 제품인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것으로, 이 제품들은 그 동안 KS 제품 규격이 없어 강종이나 치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강재 틀 합판 거푸집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수입 저급 철강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철강협회는 지난 4일부터 민간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동국제강이 그 첫 번째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철강협회의 송재빈 부회장과 동국제강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서 전달과 함께 국내 철강재의 품질 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신 동국제강 전무는 “협회와 업계가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민간단체표준을 최초로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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