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은 거푸집 제작에 쓰이는 형강 제품인 철강재 프로파일과 부등변 앵글에 대한 것으로, 이 제품들은 그 동안 KS 제품 규격이 없어 강종이나 치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강재 틀 합판 거푸집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수입 저급 철강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철강협회는 지난 4일부터 민간차원의 단체표준 인증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동국제강이 그 첫 번째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이태신 동국제강 전무는 “협회와 업계가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민간단체표준을 최초로 인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