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FIU) 청사 현판식에 참석했다.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보고받은 의심스러운 거래 정보를 분석하는 FIU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했다.
외부 충격을 받으면 파일이 손상될 수 있어 서버는 무진동 특수차 7대에 나뉘어 담겼다. 특수차는 혼잡을 피해 새벽에 이전을 완료했다.
FIU가 이사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9년 1월 정부과천청사에서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로 옮겼다가 2013년 4월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를 따라 광화문 프레스센터로 이사했다.
이후 지난 5월 금융위는 정부서울청사로 이전을 완료했지만 금융전산 장비 이동 등의 문제 때문에 FIU의 이사는 6개월 정도 늦어졌다.
(왼쪽부터) 심지원 사무관(직원대표), 최현종 정보분석심의위원, 이성윤 자본시장조사기획관, 정은보 부위원장, 임종룡 위원장,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김범기 심사분석실장, 이철환 주무관(직원대표) [사진=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