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을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고 밝혔다.[포스터=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성수동·해방촌·장안평 등 도시재생지역에 24곳에서 생산한 상품 판매부터 마케팅 상담까지 진행하는 첫 번째 공동마켓을 개최한다. 각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부터 수공예품‧생활소품·중고차 경매까지 53개 업체의 제품들이 한 곳에 모인다.
시는 도시재생 지역에서 생산한 상품을 팔고 마케팅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을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1 마케팅 상담관도 운영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와주고, 자립방안을 모색해보는 대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각 마을의 재활용품을 교환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에서 만든 우수상품으로 꾸미는 패션쇼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참여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한 뒤 각 지역에 맞는 수익모델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생적 도시재생을 이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제 공공지원이 없어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