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연구지원센터는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3000㎡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진제공=밀양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3000㎡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000㎡ 규모의 바이오연구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건립비 58억 원을 책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연구지원센터는 환경부의 국립생물자원관 산하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선 밀양시가 전국 최초이며, 전액 국비로 건립돼 내년 말 준공과 함께 국가에서 직접 운영한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재약산, 천왕산 등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 약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재배지로써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립밀양기상과학관(110억 원)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건립(120억 원) 사업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연구․개발․체험을 위한 과학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대량증식 기술 개발·지원 및 재배지 관리를 하게 될 국립생물자원관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역할 분담과 협력으로 생물자원의 효율적 대량 증식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와 엄용수 국회의원이 협력해 유치한 바이오연구지원센터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생물주권 내실화와 국가 생물자원 가치부여 확산을 통한 생물산업계 지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적인 시설로 국가 생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식물 자원의 재배지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