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참여하는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

2016-12-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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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이달 15일부터 세종교육공동체가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한마당 연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올 한해 세종교육의 성과를 결산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달 15일부터 세종시교육청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세종시민이 함께하는 '2016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

교육공동체 한마당은 세종교육혁신을 추진하면서 얻은 ▲교사의 성장 ▲자유학기제 확산 ▲학생 자치 ▲학부모와 시민의 교육 참여 등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이로써 형성된 공감대를 토대로 학교혁신의 동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릴계획이다.

이 행사는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세종혁신학교 네트워크, 교사연구회 네트워크, 세종교육시민회의, 학부모 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등 복수의 단체들이 주최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관과 로비에서 무대 공연과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 소회의장에서는 학생 참여 수업 시연과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공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15일 실시되는 학생축제에서는 기존의 댄스 중심의 공연에서 연극,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학생자치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어 16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 외에도 '새로운 교육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제동의 초청 공연과 웹툰 '스피릿핑거스'로 널리 알려진 한경찰 작가를 초청해 진로 멘토로서 청소년을 만나는 자리도 열린다.

전시체험 부스에는 ▲학생회 연합 주관 부스 ▲학교의 교육과정 활동 소개 부스 ▲시민이 참여하는 부스 등 총 37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한 수업축제의 장으로 꾸려져 참여의 의미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종교육혁신의 성과를 진솔하게 담았다"며 "세종교육공동체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한마당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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