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 190% 증가

2016-12-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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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쿠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쿠쿠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총 누적 매출 1900만 달러(약 222억 원)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 2015년 3월 정수기를 앞세워 수출 길에 올랐다.
이후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로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상품 군을 밥솥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밥솥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비욘드 스탠더드(Beyond Standard)’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제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또 라디오, TV와 같은 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김수현을 활용한 광고 집행과 디지털, 빌보드, 제품 시연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업계 최초로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 점도 의미가 있다.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분리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쿠쿠전자 말레이시아의 렌탈서비스 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는 인원은 작년보다 50배 증가해 총 3000명이다

쿠쿠전자는 이 같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 진출의 여세를 몰아 주변 국가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로 거래선을 넓혀 브랜드를 론칭한다.

정수기와 밥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한달 내 19만 불의 추가적인 실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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