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쿠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쿠쿠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총 누적 매출 1900만 달러(약 222억 원)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 2015년 3월 정수기를 앞세워 수출 길에 올랐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밥솥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비욘드 스탠더드(Beyond Standard)’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제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또 라디오, TV와 같은 채널을 통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김수현을 활용한 광고 집행과 디지털, 빌보드, 제품 시연 및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업계 최초로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 점도 의미가 있다.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분리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쿠쿠전자 말레이시아의 렌탈서비스 관리 및 영업을 담당하는 인원은 작년보다 50배 증가해 총 3000명이다
쿠쿠전자는 이 같은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공적 진출의 여세를 몰아 주변 국가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로 거래선을 넓혀 브랜드를 론칭한다.
정수기와 밥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한달 내 19만 불의 추가적인 실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