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찾아가는 배움터 수료식' 열어

2016-12-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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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시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2016년 찾아가는 배움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인재센터 글로벌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 배움터 수료자 및 가족, 문해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이 이뤄낸 성취의 결과에 찬사를 보냈다.
찾아가는 배움터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등으로 나오기 힘든 어르신들의 거주지에 가까운 경로당으로 문해교육사가 직접 방문해 한글과 산수, 미술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시내 까치아파트 경로당, 반도2차아파트 경로당, 목련아파트 경로당, 청계휴먼시아4단지 경로당 등 12개의 경로당에 문해교사들을 파견해, 90여 명을 교육했고 이들 중 출석일수가 70% 이상인 63명이 올해 과정을 정식 수료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증 수여, 축사, 평생학습 동아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이날 배움에 대한 갈증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던 찾아가는 배움터 프로그램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가 도내 문해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화전에서 입상한 은선례, 서병연씨(이상 까치아파트경로당)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배움터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배우는 기쁨을 느끼고 자긍심까지 갖게 된 어르신들의 성취 결과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도 활용하면서 더 멋지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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