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유인나=써니=김선=왕비(김소현)? 저승사자 이동욱 '눈물' 흘린 이유가 혹시…

2016-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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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깨비' 써니(유인나)가 저승사자(이동욱)의 잊혀진 기억 속 그리워하던 연인인걸까.

지난 9일 방송된 '도깨비' 3회에서 저승사자(이동욱)는 육교 위 악세서리 좌판대에 있는 초록색 옥반지에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된다. 저승사자가 초록색 옥반지에 손을 대려는 순간 옆에 서 있던 써니가 이를 낚아채고, 그런 써니의 얼굴을 본 저승사자는 갑자기 굵은 눈물을 흘린다.
이 장면을 보면 저승사자와 써니가 과거에 깊은 인연이 있음이 드러난다. 두 사람이 탐(?)을 냈던 초록색 옥반지는 935년전 간신으로 인해 반역자로 몰린 충신 김신(공유)의 일가가 어린 왕(김민재)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당시 김신을 '장군'이라고 불렀으나, 그의 누이로 추정되는 왕비(김소현)가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을 당시 끼고 있던 것이 바로 초록색 옥반지인 것. 
 

[사진=tvN방송화면캡처]


현재까지 드라마에서 풀어놓은 내용으로 추측해보면, 김신의 누이인 왕비의 이름은 '김선'이며 900여년 후 환생한 것으로 보이는 김선은 '써니'라는 예명으로 가족없이 천애 고아로 살아오는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써니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와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하지만 반지를 두고 실강이를 벌이던 써니와 저승사자를 향해 삼신할매(이엘)가 반지값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괜찮아. 어차피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르게 될테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가슴 시린 사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담은 '도깨비'는 매주 금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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