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전달자로 지목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모 대사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내가 2014년 6월 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직을 사임한 이후 논란이 되는 사안으로 보도 내용은 근거가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1’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한 핵심 인사로 모 대사와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현 숙명여대 교수)을 꼽았다.
이 소식통은 “(당시 문화부 관계자가) 당신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느냐고 (교문수석실에) 물었더니 (교문수석실 관계자는) ‘(작성한 것은) 정무수석실에서 했다’고 말했다”며 “정무수석실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은 것이어서 블랙리스트의 몸통은 김기춘”이라고 전했다.
모 대사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내가 2014년 6월 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직을 사임한 이후 논란이 되는 사안으로 보도 내용은 근거가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1’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한 핵심 인사로 모 대사와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현 숙명여대 교수)을 꼽았다.
이 소식통은 “(당시 문화부 관계자가) 당신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느냐고 (교문수석실에) 물었더니 (교문수석실 관계자는) ‘(작성한 것은) 정무수석실에서 했다’고 말했다”며 “정무수석실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은 것이어서 블랙리스트의 몸통은 김기춘”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