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향해 조국 교수, 연하장 보내기 운동 제안…주소까지 공개

2016-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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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조국 교수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국 서울대 교수가 탄핵심판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헌법재판관에게 연하장을 보내자는 운동을 제안했다.

10일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막중한 사건으로 수고하실 헌법재판관께 연하장 보내기 운동 제안합니다. 주소: (우)03060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5 헌법재판소 내. 소장 박한철, 재판관(안창호, 조용호, 서기석, 이진성, 김창종, 이정미, 강일원, 김이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던 강일원 재판관은 귀국일정을 앞당겨 다음날인 10일 귀국했다. 

귀국 이후 바로 헌법재판소에 도착한 강일원 재판관은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주심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6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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