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정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직후인 9일 오후 7시6분에 긴급 국무회의와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한 데 이어 주말인 10일 오전에도 서울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 권한대행은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에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가안보와 경제와 민생,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정을 면밀하게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국가안보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에 흔들림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경제 분야의 경우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와함께 공직자들도 중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며 공직자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