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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탄핵과 관련해 '장 지진다'는 발언을 하자 특별한 선물(?)이 배달돼 화제다.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 이정현 의원실 앞에는 빨간 냄비, 쌈장과 함께 "국민의 명령이다 정현아! 장 지지자"라고 적힌 종이가 벽에 붙여져 있었다.
지난달 30일 이정현 대표는 탄핵소추안 가능성에 대해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께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러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의 말과는 달리 지난 2일 야3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9일 진행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찬성 234명 반대 56명이 나와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됐다.
앞으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직 권한대행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