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65.9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7.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움직임에 유로화가 떨어지며 달러화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표결에 따라 정치적 불안정성 지속에 대한 우려로 오전 중 상승해 1168.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도 제한됐다.
반면 부결 시에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8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76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