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 표결 후 건치보이며 '미소' 지었던 박근혜…부메랑 돼 날아왔다

2016-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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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면서 과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 당시 미소를 지었던 모습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YTN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박근혜 대통령 모습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지난 2004년 진행됐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순간을 비롯해 퇴장하는 동안에도 건치를 보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 주도하에 탄핵 '찬성' 193표 '반대' 2표가 나와 통과돼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중지되고, 고건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했다. 하지만 그해 5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렇게 좋아하더니…벌 받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편, 9일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299명의 국회의원 중 234명이 찬성표를, 56명이 반대표를 꺼냈다. 이에 정지된 박 대통령의 직무는 앞으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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