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오는16~18일 일산 고양체육관서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IEM(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 경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IEM은 2006년부터 ESL(Electronic Sports League)이 주관하고 인텔(INTEL)이 후원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서 이벤트 형식의 행사로 진행된 바 있다.
경기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으로, 특히 이번 IEM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가 대회 종목으로 처음 선정돼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14~15일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16일부터 이틀 간 마지막 결승에 오르기 위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스타크래프트2 부문 16명의 선수와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8개 팀, 오버워치 부문 6개 팀이 18일 11시부터 시작되는 각 종목별 결승전을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EM의 모든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OGN’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올해로 시즌 11을 맞이한 IEM 대회의 누적 총 상금은 559만3650달러(약 65억 원)로, 매 시즌 대회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한 라이브 시청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인 IEM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4월 인텔 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IEM 개최와 공동마케팅, e스포츠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