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개인 28명, 기관은 4건 등 총 32건의 후보가 접수되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의 인천인 대상 5명을 선정했다.
이 번에 선정된 영광의 2016년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들은 스포츠인 핸드볼의 오영란 선수, 희망전도사 신명진, 기업인 박영주, 방송인백영규, 극지연구소이다.
신명진씨는 어린시절 소래포구 기차사고로 두다리와 오른팔을 잃었지만, KBS1TV‘강연 100℃', 전국 강연등을 통해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스토리로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전도사로서 인천을 빛낸 공을 인정받았다.
박영주 이건산업(주) 회장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이건음악회’를 개최하며 문화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인천지역 기업 문화나눔 활동의 개척자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메세나인이다.
송도동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극지연구전문기관으로 극지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 및 남북극 연구항해로 세계적 수준의 극지연구에 매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관객 7백만명을 돌파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 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영화「인천상륙작전」의 제작자 정태원, 감독 이재한, 주연배우 이범수, 이정재, 정준호씨가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배우 이범수가 참석하여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발굴하여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의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을 빛낸 인물을 찾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