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감도.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난해 5월 영양읍 대천리에서 착공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이 현재(12.01기준) 83.69%의 공정을 보이면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부지 255만4337㎡, 건축면적 1만6029㎡, 사업비 76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건축공사 및 토목,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과 함께 1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 행정인력이 영양군에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오는 23일 개통됨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해져 영양군의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완공되면 사라져 가는 우리의 고유 생물자원 보전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더불어 친환경 생태도시 영양의 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관계자는 “내년도에 차질 없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