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박근혜 딸 의혹에 DNA 검사 받고 친자 아닌 거 확인”

2016-12-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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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가 박근혜 딸이라는 의혹으로 DNA 검사까지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사진 출처: TV조선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박근혜 대통령 딸이라는 의혹으로 DNA 검사까지 받았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장시호 씨의 최측근인 A씨는 ‘18대 대통령 선거 전, 박근혜 후보와 닮았다는 이유로 DNA 검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장시호 씨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장시호 씨의 최측근 A씨는 ‘박근혜 대통령 딸이라는 의혹 때문에 DNA 검사를 받았다면서요?’라는 질문에 “그때 그랬어. 그래 가지고 이상한 소문났다고. 그래서 (DNA 검사를) 했다고”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정유라 씨에 이어 자신까지 DNA 검사를 받게 된 것이 당황스러웠고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장시호 씨는 미용실이나 축구단 등을 통해 연예인 인맥을 쌓은 어머니 최순득 씨와는 다르게 강남의 유명 사우나에서 인맥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장시호와 강남의 사우나에서 알게 됐다”며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당시 장시호가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결국 장시호 씨는 다른 사우나 멤버인 B씨의 차명계좌로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장시호 씨는 항간에 나돌았던 '회오리 축구단'의 L씨가 아닌, 지금은 해체된 그룹 출신 L씨와 가까운 관계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소원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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