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2/08/20161208112934108596.jpg)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번 사업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분야 및 도시청결도 향상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벌인 것이다. 은평구는 세부 10개 항목 중 재활용 수거체계개선, 나눔확대, 가로청결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은평구의 생활폐기물은 평균적으로 하루 263톤, 한달 8005톤이 발생하고 있다. 이 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 및 야주권 자원회수시설에서 매립 또는 소각되거나 민간시설이 처리 중이다. 작년 9만6058톤이 발생해 쓰레기 처리비로 약 45억원을 썼다.
은평구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폐기물 처리비를 절감하고 감량문화 정착 차원에서 무단투기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가을철 낙엽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해 감량을 실천 중이다.
아울러 버린 만큼 부담하는 '공동주택 RFID 개별 계량기기'를 지원하고,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는 연말 시상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가볍고 튼튼한 개량형 손수레를 보급, 근무여건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의식변화가 쓰레기 감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2017년까지 목표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달성하면서 이웃과 함께 쓰레기 제로 은평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