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서문시장 화재피해 긴급 지원금 1억원 기부

2016-1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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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직원 급여 중 1만원 이하 끝전모으기 통해 적립한 재원

한국감정원 노동조합 김익태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감정원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감정원은 7일 최근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서문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지원금은 한국감정원 직원들이 급여 중 1만원 이하 끝전모으기를 통해 적립한 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한국감정원 직원을 대표하여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노동조합 김익태 위원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서문시장이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밖에도 대구·경북 지역인재 40% 채용과 더불어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예탁해 1000억원의 자금을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으며,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KAB 사랑나눔의 집', 명절맞이 '사랑의 쌀' 및 '사랑의 연탄 나눔',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에 '범죄환경개선사업 기금 1억원 기부' 등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9월28일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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