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발생 후 정밀측정 가능해진다

2016-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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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고성능 정밀분석 장비 구축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화학사고 발생 시 극미량의 화학물질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고성능 정밀분석 장비를 구축,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수습지원본부 역할을 맡는다.

이 장비는 사고현장 시료채취와 정밀측정, 잔류오염도 측정범위·분석, 기술지원 등에 활용된다. 특히 환경영향조사와 관련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매체와 생태자원별 오염도 조사와 분석도 가능해져 주민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게 화학물질안전원의 설명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최근까지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원자발광분광기·양자전이질량분석기·전자현미경 분산형 분광분석기 등 각종 화학물질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대기나 물에 퍼진 유해화학물질을 정량·정성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액체·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구축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들 장비의 도입으로 무기화학물질이나 고분자물질을 분석할 수 있게 돼 과학적인 피해조사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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